기업파산신청에 대해 물어보기를 두려워 할 수도있는 상황들

작년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허약해진 곳이 상승한 곳보다 6배나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. 코로나(COVID-19) 대유행으로 충격받은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섰던 효과다. 

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'2020년 신용평가실적 분석'에 따르면 전년 해외 기업 중 신용등급이 상승한 회사는 66곳으로 지난해 예비 12곳(27%)이나 많아진 것으로 보여졌다. 반면 올라간 업체는 34곳으로 전

년 대비 3곳(9%) 쪼그라들었다. 신용등급이 약해진 업체가 상승한 기업의 10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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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신용등급 하향화는 심화되는 추세다. 신용등급 상승 기업 크기는 2011년 잠시 뒤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 기간 신용등급 하락 업체는 일괄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.

등급 전망을 놓고 보면 하락 기조는 더 강화되고 있다. 전년 말 기준 신평사들로부터 등급 전망을 받은 업체 197개 중 긍정적인 등급전망을 받은 기업은 70개사(20.8%)에 불과했고 '부정적' 전망을 받은 곳은 156개사(79.4%)였다. 이는 전년 말(67%)과 비교해 14.6%포인트 급증한 수치다.

신용등급 분포 현황을 살펴봐도 https://en.search.wordpress.com/?src=organic&q=기업파산 투자등급(AAA·AA·A·BBB) 기업 비중은 줄고 투기등급(BB·B이하) 기업 비중은 늘었다. 지난 2018년 초 신평사들이 투자등급으로 분류한 회사의 비중은 전체 90.6%였으나 전년 말 84.1%로 줄어들었다. 같은 기간 투기등급 기업 비중은 9.2%에서 15.1%로 불었다.

그러나 2011년 뒤 투자등급에서 부도는 없었다. 작년에는 투기등급 8개사(중복평가 배합시 3건)에서만 부도가 발생했다. 연간부도율은 0.27%로 지난해 준비 하락했다.

금감원은 '코로나(COVID-19) 사태 이후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, 부도율 상승 등은 생성하지 않았으나 등급하향 조정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'며 '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재확산 개인파산법무법인 등으로 경기 회복 지연 시 등급 하락 리스크가 가시화할 우려가 있어 신용등급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할 예정'이라고 이야기 했다.

그런가하면 요번 통계는 금감원이 대한민국기업평가·우리나라신용평가·연령대스신용평가·서울신용평가 등 국내 8개 신용평가 회사의 신용평가실적을 분석한 결과다.

지난해 이들 8개사의 신용평가부문 수입은 회사채 발행크기 증가 등으로 전년 준비 6.7% 늘어난 1096억원을 기록했다.